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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리그 37골' 메시, 유럽 골든 슈 수상…4년 만에 네 번째 수상

'라이벌' 호날두와 동률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5-29 13:53 송고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 AFP=News1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 AFP=News1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7골을 기록, 득점왕을 차지한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가 '유러피언 골든 슈'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글로벌 축구 매체 ESPN FC는 29일(한국시간) "메시가 '유로피언 골든 슈'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메시는 지난 2012-2013시즌 이후 4년 만에 골든 슈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 통산 4번째(2009-10, 2011-12, 2012-13, 2016-17시즌) 수상이다. 4번 수상은 역대 최다 수상으로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동률이다.

골든 슈는 1967-68 시즌 당시 프랑스 스포츠 전문 매체 레퀴프가 유럽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상을 주면서 시작했다. 하지만 1996-97 시즌부터는 유럽 9개 축구전문지가 연합한 '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에서 시상하고 있다.

골든 슈는 리그가 다른 선수들이 경쟁하는 만큼 리그별 수준을 고려해 득점을 포인트로 환산해서 순위를 매긴다. UEFA 랭킹 1위~5위 리그(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는 득점에 2를 곱하고 6위~21위까지는 득점에 1.5배를 곱한다. 22위부터는 득점 수 그대로 포인트가 된다.

골든 슈 포인트 계산 결과 메시는 74점으로 2위 바스 도스트(스포르팅 리스본·프리메이라리가· 68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62점)이 자리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시즌 25골에 그치면서 50점으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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