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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복면가왕' 임은경·최정원·백인태 정체 공개, 오늘도 역대급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05-28 18:24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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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임은경 최정원 정수영 백인태가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은 5연승에 도전하는 '흥부자댁'에 맞서는 8인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는 라푼젤과 포카혼타스의 대결. 자우림의 ‘미안해 널 미워해’였다. 시원시원한 음색의 라푼젤, 부드러운 음색에도 힘을 가진 포카혼타스였다. 승부는 포카혼타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라푼젤의 정체는 데뷔 18년차 신스틸러 배우 정수영이었다. 정수영의 놀라운 노래 실력이 ‘복면가왕’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두 번째 대결은 캠핑카와 서핑걸의 대결로, 윤상의 ‘한 걸음 더’를 경연곡으로 선정했다. 부드러운 캠핑카의 음색, 힘 있는 서핑걸의 노래가 어우러졌다.

젝스키스 강성훈은 캠핑카를 바라보며 “캠핑카의 정체를 알 것 같다. 나와 친분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가수 출신 배우같다”고 예상했다. 대결은 64대 35로 서핑걸이 승리했다.

강성훈의 예상대로 캠핑카의 정체는 최정원이었다. 최정원은 “어느 순간 무대가 무섭기도 하고 도망치고 싶었는데 다시 돌아와보니 이렇게 좋은 곳이라는 것을 알려준 ‘복면가왕’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News1 MBC '복면가왕' 캡처
© News1 MBC '복면가왕' 캡처


세 번째 대결은 트럼펫과 하프타임이 더 클래식의 ‘여우야’를 열창했다. 청아하고 깔끔한 음색의 하프타임, 노련한 기교가 돋보이는 트럼펫이었다. 유영석은 “트럼펫은 노래를 참 잘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하프타임의 ‘멘탈 테라피’ 같은 음색이 참 좋다”고 말했다.

트럼펫이 71대 28로 승자가 됐다. 하프타임은 솔로곡으로 베이시스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를 선곡,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프타임의 정체는 바로 배우 임은경이었다. 과거 한 통신사 CF를 통해 TTL소녀로 불렸던 임은경의 등장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은경은 “데뷔한지 17년 정도 됐다. 17살에 데뷔했다. 우연히 길거리에서 캐스팅이 돼서 광고를 찍게 됐다”고 말했다. 판정단 중 은지원은 같이 영화를 찍은 인연이 있었다. 은지원은 “신비소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는데, 같이 영화를 찍어서 행운이었다. 임은경이 체구도 작은데 아우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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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결에서 너구리와 얼룩소는 ‘The Prayer’를 선곡, 가창력 대결을 펼쳤다. 묵직한 저음의 얼룩소, 화려한 음색과 기교의 너구리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수준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복면가왕’에서 보기 드문 선곡, 보기 드문 스타일의 무대였다. 객석과 판정단석에서는 감탄이 흘러나왔다. 

강성훈은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감동받았다.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그만큼 와닿은 무대였다"고 말했다. 카이는 "팝페라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라이징 스타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예상되는 인물이 있다고 예상했다.

두 사람의 승부 결과는 단 한 표 차이였다. 50대 49로 승리를 거머쥔 자는 바로 너구리였다. 얼룩소는 솔로곡으로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선곡했다. '귀호강' 무대를 선사한 얼룩소의 정체는 팬텀싱어 준우승자 성악가 백인태였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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