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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오타이 대학 생긴다…"세계화 인재 양성 목표"

4년제 대학…5개 전공·5000명 정원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7-05-28 11:44 송고
중국을 대표하는 백주 브랜드인 마오타이. © AFP=뉴스1
중국을 대표하는 백주 브랜드인 마오타이. © AFP=뉴스1

중국의 국주(國酒)로 불리는 마오타이(茅台). 이를 전문으로 배우는 대학교가 생긴다.
27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교육부가 중국 남부 구이저우(貴州)에 마오타이 대학교 설립을 인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학은 마오타이 제조회사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가 출자했다. 4년제 교육과정으로 총 정원은 5000명이며, 올 가을 6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공 총 5개로 술 제조 공정, 포도재배 및 포도주 공정, 식품품질과 안전, 자원 순환 과학, 공정과 시장마케팅 등이다.

학교 관계자는 "마오타이 대학은 세계최고 수준의 마오타이 제조 인재를 대거 배출하고, 중국 양조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구이저우마오타이는 1951년 구이저우에 설립된 공기업으로 세계 3대 증류주로도 꼽힌다. 최저 수십만원 대에서 1000만원을 넘기도 하는 비싼 가격 때문에 '뇌물'의 상징으로 불리기도 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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