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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성현·이정은, 볼빅 챔피언십 3R 공동 4위…선두와 3타차

펑산산 단독선두·살라스 한 타차 2위…주타누간 공동 9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5-28 06:59 송고 | 2017-05-28 10:31 최종수정
박성현(24·KEB하나은행). /뉴스1 DB ⓒ News1
박성현(24·KEB하나은행). /뉴스1 DB ⓒ News1

박성현(24·KEB하나은행)과 이정은(29·교촌F&B)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성현, 이정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테 컨트리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까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들은 단독선두 펑산산(중국·15언더파 201타)에 3타 뒤지면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선두에 올랐던 박성현은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그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전날과 달리 샷감이 날카롭지 못했다. 그는 전반 4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뒤 6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후반에는 14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뒤 15번홀(파4) 버디로 만회해 오버파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박성현은 선두 자리를 지키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단독선두와 크지 않은 격차를 유지하면서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남겨뒀다.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현재까지 신인왕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이정은(29·교촌F&B). /뉴스1 DB ⓒ News1
이정은(29·교촌F&B). /뉴스1 DB ⓒ News1

'늦깎이 신인' 이정은은 이날 분전했다. 그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이글 한 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면서 전날 9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전반에 버디 2개를 낚아 2타를 줄인 이정은은 후반들어 10번홀(파4)부터 13번홀(파4)까지 보기와 버디를 반복했다. 그러나 파5 14번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면서 단숨에 두 타를 줄였다.

이정은은 현재까지 LPGA투어에서 '톱10'을 기록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는 첫 '톱10'은 물론, 역전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세계랭킹 7위 펑산산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를 몰아쳤다. 전날 공동 4위였던 펑산산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2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펑산산은 시즌 첫승과 함께 개인통산 7승에 도전하게 됐다.

펑산산의 뒤를 이어 리젯 살라스(미국)가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에 올라있다.

세계랭킹 3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유선영(31·JDX멀티스포츠)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주타누간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랭킹 2위 유소연(27·메디힐)은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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