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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야속한 더블보기' 안병훈, BMW 챔피언십 공동 16위 하락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5-28 06:34 송고 | 2017-05-28 10:32 최종수정
안병훈(26·CJ대한통운). © AFP=News1
안병훈(26·CJ대한통운). © AFP=News1

안병훈(26·CJ대한통운)이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BMW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안병훈은 27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서리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골프장(파72·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가 된 안병훈은 니노 베르타시오(이탈리아), 유스트 루이텐(네덜란드), 조던 스미스(잉글랜드), 리치 람세이(스코틀랜드)와 함께 공동 16위가 됐다.

전날 공동 5위로 뛰어 오르며 기대를 모았던 안병훈은 3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어 순위가 하락했다. 단독선두 앤드류 도트(호주·8언더파 208타)와는 6타차.

지난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안병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주무대 삼고 있는 올해 오랜만에 유럽투어에 나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의 부진으로 다소 격차가 벌어졌다.

전날 3타를 줄였던 안병훈은 3라운드에서는 좀처럼 감을 잡지 못했다. 파 세이브 행진을 벌이던 그는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을 1오버파로 마쳤다.

후반에도 첫홀인 10번홀(파3)부터 보기를 범한 안병훈은 12번홀(파5)에서야 첫 버디를 낚았다. 그러나 13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두 타를 잃었다.

안병훈은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치면서 결국 3오버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도트는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치면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유럽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도트는 개인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도트의 뒤를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7언더파 209타)가 한 타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이상 5언더파 211타)등 공동 3위 그룹도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릴만 한 격차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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