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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안전 확인한 文대통령, "국민에 소상히 알리라"(종합)

"구조 최선" 지시 이후 韓선원 안전 보고되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5-27 18:36 송고 | 2017-05-27 19:27 최종수정
(청와대 제공) 2017.5.1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소말리아 해상에서 피랍된 것으로 추정됐던 어선과의 통신이 재개돼 이 배에 탔던 한국인 선원 3명의 안전이 확인됐다는 보고를 받고 "국민에게 그 경위를 소상히 알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날 "0시20분쯤 인도양 항해 중 연락두절됐던 우리 탑승 선원 3명 관련, 이날 오후 5시23분쯤 선사 국내 협력자와 선박 선장 간 통화가 성사됐다"며 한국 선원 3명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통화에서 "해당 선박이 기상 악화로 기기가 잘못돼 통신이 안 됐던 것이고, 조금 전 복구가 돼 모두 무사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같은 현황을 문 대통령이 보고받고 '국민에게 그 경위를 소상히 알리라'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와 군은 몽골 국적의 어선이 이날 0시20분(한국시간)쯤 인도양(오만 살랄라 남동방 약 1400㎞)에서 통신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당시 해적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뒤따라오고 있다는 연락 후 통신이 두절돼 해적에 피랍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외교부와 합동참모본부에 '전원 잘 구출할 수 있도록 상황파악을 하고 합당한 조치를 하라'고 즉각적으로 지시를 내렸다.

이후에도 문 대통령은 청와대 경내에 머물며 후속 조치를 보고받았다는 후문이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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