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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소말리아 어선실종에 "구조 최선 다하라"(상보)

오전 8시 안보실장에게 보고받고 외교부·합참에 즉각 지시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5-27 17:39 송고
(청와대 제공) 2017.5.14/뉴스1
(청와대 제공) 2017.5.1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원양어선 실종 사건과 관련해 "한 사람의 인명피해도 나지 않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아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원양어선 실종 사건과 관련해 보고를 받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정 실장에게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외교부와 합동참모본부에 '전원 잘 구출할 수 있도록 상황파악을 하고 합당한 조치를 하라'고 즉각적으로 지시를 내렸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해당 지시에 따라 지금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경내에 머물며 후속조치를 보고받았다는 후문이다.

외교부는 이날 소말리아 해상에서 피랍된 것으로 추정되는 어선이 몽골 국적이며, 한국인 선원 3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건 인지 즉시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이날 오전 10시 한동만 재외동포영사 대사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해 군 자산 파견 등 제반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미국·독일·인도·일본 등 관계국과도 협조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군은 통신이 두절된 이 어선이 해적에 납치됐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청해부대를 현장 인근해역으로 급파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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