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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화가 에바 알머슨 '제주 해녀'에 빠진 이유는?

6월2일부터 롯데갤러리 잠실점 개인전

(서울=뉴스1) 김아미 기자 | 2017-05-28 10:48 송고
엄마는 해녀입니다 삽화. (롯데갤러리 제공) © News1
엄마는 해녀입니다 삽화. (롯데갤러리 제공) © News1


스페인 화가 에바 알머슨(50)의 개인전이 오는 6월2일~7월9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린다. 잠실점 이후 7월13일~8월6일에는 광복점 롯데갤러리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작'(Beginnings)를 주제로 가족이 등장하는 일상 풍경을 그린 신작 등 총 80여 점의 작품 보여준다.
특히 우리나라 제주 해녀들에 대한 작가의 관심을 담은 그림과, 작가가 재능기부로 삽화를 그린 동화책 '엄마는 해녀입니다'가 출간을 앞두고 함께 소개된다. 아울러 고희영 가독의 해녀 다큐멘터리 영화 '물숨'(2016)도 전시장에서 상영된다.

엄마는 해녀입니다 삽화. (롯데갤러리 제공) © News1
엄마는 해녀입니다 삽화. (롯데갤러리 제공) © News1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제주 해녀에 대한 알머슨의 관심은 남다르다. 롯데갤러리 측은 "알머슨은 그간 제주 해녀에 관한 국내 전시나 영화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면서 그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왔다"며 "출간을 앞둔 '엄마는 해녀입니다'는 자연과 공존하며 그것을 보존해가는 해녀 특유의 공동체 정신과 모성애를 한 아이의 시선으로 그린 동화책으로, 작가가 재능기부로 삽화를 그렸다"고 말했다. 
 
알머슨은 "이번 신작들을 통해 새로운 시작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새로운 시작이 언제나 긍정적인 호기심과 용기로 가득하길 바라며, 때로 기대와 다르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그림으로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일인 2일 오후 4~6시에는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작가 사인회가 열린다. 다음은 전시 작품들이다.
엄마는 해녀입니다 삽화. (롯데갤러리 제공) © News1
엄마는 해녀입니다 삽화. (롯데갤러리 제공) © News1


amor_love, 2017, Oil on canvas, 22x33cm (롯데갤러리 제공) © News1
amor_love, 2017, Oil on canvas, 22x33cm (롯데갤러리 제공) © News1


retrato de familia_family portrait, 2017, Oil on canvas, 114x195cm (롯데갤러리 제공) © News1
retrato de familia_family portrait, 2017, Oil on canvas, 114x195cm (롯데갤러리 제공) © News1


como una montana_like a mountain, 2017, Oil on canvas, 100x65cm (롯데갤러리 제공) © News1
como una montana_like a mountain, 2017, Oil on canvas, 100x65cm (롯데갤러리 제공) © News1


una noche estrellada_a starry night, 2017, Oil on canvas, 65x46cm (롯데갤러리 제공) © News1
una noche estrellada_a starry night, 2017, Oil on canvas, 65x46cm (롯데갤러리 제공) © News1


un paseo_a walk, 2017, Oil on canvas, 130x81cm (롯데갤러리 제공) © News1
un paseo_a walk, 2017, Oil on canvas, 130x81cm (롯데갤러리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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