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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수색 이틀간 중단…수습인력 피로 누적

29일 재개…진흙 분리·수중수색은 지속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2017-05-27 10:49 송고
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이 26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나온 펄을 나르고 있다. 2017.5.26/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이 26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나온 펄을 나르고 있다. 2017.5.26/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세월호 선체 수색이 수습인력의 피로도 등으로 인해 이틀 간 중단된다.

침몰해역에 대한 수색과 선체에서 발견된 지장물의 진흙 분리 작업은 계속 이어진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7일 선체 수색작업을 벌이는 인력들의 피로도 등의 문제로 이틀간 선체 수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체 수색작업은 오는 29일 재개될 예정이다. 선체 수색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26일까지 대선일을 제외하고 계속 진행돼 왔다.

이로인해 선체 내부에서 지장물을 제거하거나 수습작업을 벌이는 인력의 피로도가 누적돼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수습본부는 설명했다.

다만 세월호 선체에서 수습한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과 수중수색은 계속 진행된다.
지난 26일 오전 3시20분께 세월호 침몰해역에 대한 소나탐색이 완료됐다. 그 결과 3개 구역에서 지장물이 발견돼 잠수사의 확인이 필요한 상태였다.

수습본부는 27일 오전 2시10분부터 2시44분까지 잠수사를 투입해 이중 한 구역에 대한 수색을 벌여 동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조각 1점을 발견했다.

수습본부는 오후 2시쯤 뼛조각이 발견된 구역에 대한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수습인력의 피로도를 감안해 이번 주말에는 선체 수색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다만 세월호서 수습된 진흙에 대한 분리작업과 수중수색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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