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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2' 김숙X홍진경, 건국대학교 학생들에 명강연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7-05-27 00:14 송고 | 2017-05-27 02:55 최종수정
'언니들의 슬램덩크2' 방송 캡처 © News1
'언니들의 슬램덩크2' 방송 캡처 © News1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의 방송인 김숙과 홍진영이 건국대학교 학생들 앞에서 명강연을 펼쳤다.

26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에서 언니쓰 멤버들은 대학생들 앞에서 강연을 시작했다.

릴레이 강연을 펼치게 된 언니쓰2기 멤버들 중 김숙은 "자기만의 삶의 기준을 만들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남들이 정한 기준으로 가면 평생 불행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지 않아도 된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절연해도 된다. 심지어 부모님과 맞지 않을 수 있다. 부모님과 안 맞을 수도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게임 중독에 빠져 2년간 두문분출했던 사연을 전하기도 하면서 "20대는 이것저것 경험하는 시기다. 많은 경험을 하라"라고 당부했다.

김숙에 이어서 홍진경이 등장하자 학생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홍진경은 "참된 지식에 대해 이야기 드리고 싶다"라고 말하자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그러나 홍진경은 아랑곳 않고 진지한 모습으로 말을 이었다. 그는 “사실 저는 지식이 없는 사람이다. 고1 때 데뷔하면서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기에 학교 수업을 많이 나가지 못했다. 방송 활동은 가정 형편 때문에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공부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른들과의 만남이 시작됐다. 방송계 제작진들, 최진실, 이영자, 신동엽 등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선배들이 내게 경이로운 수업을 해 줬다"며 "일찍 시작한 사회생활이 처음엔 희생이라고 생각했지만, 연예계 생활에서 생각지도 못한 좋은 스승들을 만났다. 여러분도 누굴 만나도, 스스로 배울 점을 찾아가고 지식을 스스로 섭취하기 바란다. 뭐든지 혼신을 다해서 하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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