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U-20 월드컵] 베네수엘라, 멕시코에 1-0 승…3연승으로 조 1위

독일, 바누아투에 3-2 승…조 3위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5-26 19:07 송고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B조 멕시코와 베네수엘라의 축구경기에서 코르도바(베네수엘라)가 선취 득점을 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7.5.26/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B조 멕시코와 베네수엘라의 축구경기에서 코르도바(베네수엘라)가 선취 득점을 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7.5.26/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남미의 복병' 베네수엘라가 멕시코마저 꺾으면서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멕시코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B조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3전 전승,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베네수엘라는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A, C, D조 3위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다툰다.

멕시코는 1승 1무 1패(승점 4점, 골득실 0)가 되면서 같은 시간 바누아투를 3-2로 이긴 독일(1승 1무 1패, 승점 4점, 골득실 –1)에 골득실에서 앞서 2위가 됐다. 멕시코는 6월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F조 2위와 격돌한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2경기에서 모두 승리,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멕시코를 맞아 앙헬 에레라, 세르히오 코르도바와 아달베르토 페냐란다, 로날도 페냐 등 주축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1승 1무로 조별 예선 통과를 아직 확정 짓지 못한 멕시코도 로날도 시스네로스, 우리엘 아투나 등 핵심들을 선발 출전 시켰다.
양팀 모두 주축들을 내세운 만큼 팽팽하던 이 경기의 균형은 전반 33분 깨졌다. 이번 대회에서 3골을 기록 중인 코르도바가 페냐란다의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슈팅을 연결, 선제골을 기록했다. 코르도바는 이 골로 이번 대회 4번째 득점을 신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멕시코는 전반 40분 브라이톤 바스케즈를 시작으로 후반 7분 케빈 라라, 후반 11분 파올로 이리자르를 투입하는 등 빠른 시간 안에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썼다.

그러나 지난 2경기에서 단 하나의 골도 내주지 않은 베네수엘라의 뒷문은 단단했다. 베네수엘라는 멕시코에게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예페르손 소텔도, 코르도바를 앞세운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두 팀 모두 마지막까지 공세를 높이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면서 더 이상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같은 시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바누아투의 경기에서는 독일이 3-2로 힘겹게 이기면서 이번 대회 첫 승을 챙겼다.

그러나 독일은 조 3위에 머물면서 다른 조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 됐다. 총 24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각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6개 조 3위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팀이 추가로 16강에 오르게 된다.

사상 첫 U-20 월드컵에 출전한 바누아투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멕시코와의 첫 경기와 독일과의 경기에서 모두 2-3으로 지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dyk0609@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