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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정상 호감도, 시진핑 25%·푸틴 13%·트럼프 9%·아베 4%

한국갤럽 조사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5-26 12:02 송고
© 로이터=뉴스1
© 로이터=뉴스1

해외 4개국 정상에 대한 호감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순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23~25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미국·중국·일본·러시아 정치지도자 4명의 각각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시 주석(25%), 푸틴 대통령(13%), 트럼프 대통령(9%), 아베 총리(4%) 순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9%)는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3년 두 차례 조사에서 모두 71%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갤럽은 전했다.

시 주석에 대해서는 호감간다는 응답이 25%, '호감가지 않는다'가 64%였다. 갤럽 측은 이번 호감도 하락은 사드(THAAD) 배치에 대한 경제적 보복 공세가 가장 큰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아베 총리의 경우 90%가 '호감가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푸틴 대통령에 대해선 의견 유보가 20%로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갤럽 측은 "주변국 정치지도자 호감도는 개인 이미지뿐 아니라 그 나라 국가이미지, 과거 역사적 배경과 현재 한국과의 정치외교적 관계, 국내 언론의 보도태도 등 여러 요소가 복합 작용한 결과"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필두로 본격 외교행보에 나선 이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이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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