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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당사 앞바다에 어린볼락 26만5000마리 방류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2017-05-26 08:59 송고
News1 DB. .2016.5.3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News1 DB. .2016.5.3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울산시는 26일 오전 11시 북구 우가와 당사어촌계 앞바다에 어린 볼락 26만5000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볼락은 경상남도 고성의 개인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길이 5cm 이상 10cm 미만의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고기로 방류 3년 후에는 약 30cm 이상으로 성장해 울산지역 어업인들의 직·간접적인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연안의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연안 정착성 어종인 어린 볼락을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 342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특히 이번 어린 볼락 방류는 어업인들의 방류희망 품종을 반영했으며 방류효과 조사 결과 동해안 해역에서 경제성 평가가 높은 어종으로 어업생산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올해 총 2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볼락 외에도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도가 높은 어종인 어린 감성돔과 강도다리 28만여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 특화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태화강에 어린 다슬기 100만여 마리도 방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방류품종에 대한 효과 조사를 위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의뢰해 전복 적정방류량 산정과 다슬기 현존량도 조사하고 있다.

안환수 해양수산과장은 “수산종자 방류 사업을 비롯한 수산자원 조성·관리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울산 연안을 수산자원이 풍성한 황금어장으로 조성하는 등 수산생물의 생태환경 조성과 증강을 통해 어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그동안 어류 서식처 제공을 위해 울산 연안에 인공어초 1560ha와 바다숲 43ha도 꾸준히 조성해 왔다.


iou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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