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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부, 이번엔 '손 꼭 붙잡고' 시칠리아 도착

해외 순방 마지막 일정 G7 정상회의 참석
아베-트럼프 정상회담도 예정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7-05-26 08:22 송고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AFP=뉴스1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해외순방 마지막 일정인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도착했다.

이곳에선 대테러 정책, 무역 협정, 파리기후변화 협약 등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워싱턴타임스(WT) 등 미 언론은 이날 오후 11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시칠리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부부는 이번엔 손을 꼭 붙잡고 전용기에서 내려왔다.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의 손을 뿌리치는 듯한 영상이 세간의 관심을 끌어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27일 열리는 G7 정상회의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이탈리아, 일본이 참석한다. 

주요 쟁점 중 하나는 파리기후협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변화협약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여왔으며, 탈퇴 여부는 해외 순방을 마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이 파리 협약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강하게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국가들도 G7 정상회의에서 협약 이행을 강하게 압박할 것이란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따로 만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밤 9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간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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