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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투스크·융커 회동서 러시아·기후변화 입장차 재확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대테러정책 필요성에는 동의"

(브뤼셀 로이터=뉴스1) 정이나 기자 | 2017-05-25 19:39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의 25일(현지시간) 회동에서 러시아, 기후변화, 세계무역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차만 EU-미국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스크 의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약 한시간 가량 이어진 면담 뒤 TV 성명을 통해 양측이 무장 폭력 격퇴, 우크라이나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외교 정책, 안보, 기후, 무역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며 "대테러 정책 등 많은 분야에 걸쳐 동의했다"고 말했다. 

투스크 의장은 그러나 "기후 변화나 무역 등 몇몇 분야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내가 러시아에 대해 공통된 입장, 공통된 의견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100% 확신하지 못한다"며 "다만 우크라이나 갈등과 관련해서는 같은 노선에 있다"고 강조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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