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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코스, 한중 동시 생산체제 구축…로컬 상담 원활

최첨단 생산공장 원스톱 프로세스 제품 원가절감 수익원 창출 기대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2017-05-25 17:55 송고 | 2017-05-29 15:26 최종수정
이미지 업체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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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코스가 지난 22일 경기도 화성공장 준공과 함께 제조업 허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마스크팩, 형상 파우치 포함해 총 연간 생산규모는 5,745톤에 달하며 수량으로는 7,100만개에 달한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600억원 상당이다.메가코스는 모회사 토니모리에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3개월의 생산실적을 바탕으로 CGMP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ODM 사업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5월 23일 상해 뷰티 박람회에서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최신 첨단공장의 특장점을 전달하고 있다.

상해 뷰티 박람회에서 메가코스 정현관 이사는 “메가코스는 중국 저장성 펑호지역에 설립 중인 공장이 오는 9월경 완성되면 한-중 동시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제품 원가가 절감돼 수익구조가 개선됨과 동시에 새로운 수익원 창출로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상해 박람회에서 메가코스는 ‘원 스톱 프로세스(One Stop Proces)’를 집중 소개했다. 이는 메가코스가 원료 제조→원료 가공, 제품 개발→용기개발과 제조→패키지→유통까지의 일관된 제조라인을 갖췄음을 보여줬다. 제품 개발부터 완제품의 아웃박스 포장까지 원 스톱 프로세스로 이뤄진다. 메가코스 차이나의 경우 이미 중국 로컬 8개 기업과 161개 품목(기초 112종, 색조 49종)의 납품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정 이사는 밝혔다.

부스를 방문한 중국 바이어는 “한국 제조사의 가장 큰 장점은 신기술을 보유한 점과 빠른 대응속도가 장점”이라며 “간략한 화장품 항목과 주제, 성분만 간단하게 보내도 일주일 안으로 샘플이 도착할 만큼 대응속도가 빠르고, 적은 수량에도 수량 대비 가격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중국에서도 토니모리는 널리 알려진 브랜드”라며 “토니모리 제품을 만드는 제조사여서 메가코스에 신뢰가 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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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코스 이기찬 경리는 “중국 여성들이 눈에서 입술-볼터치 블로셔로 진화중으로 한국과 비교된다”며 “예전의 5년 정도의 차이에서 올해는 1년 이내 또는 동일한 수준까지 올라 왔다”고 평가했다. 이 경리는 “바이어들이 차별화된 아이템을 궁금해 하고 특이한 제형에 관심이 많았다”며 “다행히 메가코스는 화성공장 준공과 함께 절강성 펑호에서 제조-생산-패키지-단상자까지 가능한 클러스트가 조성돼 로컬 바이어들의 주문에 대응할 수 있는 채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정현관 이사는 “중국 시장은 지역이 넓은데다 다양한 소비층이 존재하는 거대 시장이어서 글로벌 기업조차 중국 전체를 커버하기 어렵다”며 “따라서 로컬 기업의 성장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즉, 메가코스 차이나가 공장을 건설 중인 가운데 로컬 브랜드의 주문을 미리 받아놓을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중국 시장이 역동적이고 확대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중국 소비자 분석 보고서(2014)에 따르면, 제조사의 프로덕트 전략으로 △자연성분의 기초 스킨케어 화장품(녹차, 꿀, 해조류 등 함유한 폼클렌저, 스킨토너, 로션, 자외선차단제) △방부제가 없는 화이트닝, 안티에이징 화장품(차별화되는 프리미엄라인, 마스크팩 등) △럭셔리한 패키지의 휴대용 화장품(립스틱, BB/CC크림, 파운데이션, 자외선차단제) 등을 제안했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메가코스는 상해 박람회 참가를 통해 올인원 타입의 색조화장품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국 로컬 브랜드가 컬러와 디자인이 화려해지고 세계 수준급으로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메가코스의 기술력으로 커버 가능하다는 점을 바이어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올해 상해 클러스트가 완공되면 내년부터 중국 색조 시장에 메가코스가 어떤 돌풍을 몰고 올 지 기대되는 이유다.

[news1] ‘뷰티·패션’ 뉴스 제보 - beau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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