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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 지역언론에서 '방출 가능성' 제기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7-05-25 11:48 송고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뉴스1 DB© News1 신웅수 기자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뉴스1 DB© News1 신웅수 기자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팀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피츠버그 지역언론 '피츠버그시티 페이퍼'는 25일(한국시간) 올 시즌 피츠버그의 성적을 평가하며 "피츠버그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강정호는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18일 열린 항소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돼 메이저리그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징역형을 받은 강정호에게 취업비자가 발급이 거부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복귀를 적극 돕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왔다. 음주 사고 소식이 알려진 초기에는 피칭 머신까지 한국으로 보내 강정호의 훈련을 도왔다.

최근에는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몸값을 아껴 대체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에 이어 이번엔 방출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방출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 현재 강정호는 '제한선수 명단'에 올라 있어 연봉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계약을 유지해도 크게 손해볼 것이 없는 셈이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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