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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우루과이, 日에 2-0 승…'2연승' 16강 진출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5-24 22:03 송고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D조 우루과이와 일본의 축구경기에서 시아파카세(우루과이)가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7.5.24/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D조 우루과이와 일본의 축구경기에서 시아파카세(우루과이)가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7.5.24/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남미 예선 1위 우루과이가 일본을 꺾고 2연승을 기록,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D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2연승을 기록, 승점 6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별예선 통과를 확정지었다.

일본은 1승 1패(승점 3점, 골득실 –1)가 되면서 앞서 남아공에 2-0으로 승리한 이탈리아(1승 1패, 승점 3점, 골득실 1)에 골득실에서 뒤져 조 3위가 됐다.

지난 21일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둬 분위기가 좋은 두 팀의 맞대결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했다. 우루과이는 니콜라스 데 라 크루스의 개인기를 앞세워 공격을 펼쳤고 일본은 중원에서 공을 점유하면서 조직적으로 대응했다.
누구도 우위를 잡지 못하던 전반 19분 변수가 생겼다. 일본의 공격수 오가와 고기가 부상을 당하면서 '15세' 신예 구보 다케후사가 투입됐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일본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우루과이가 흐름을 잡았다. 개인기는 물론이고 패스 플레이가 이뤄지면서 일본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반 38분 우루과이의 공격수 니콜라스 스키아파카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스키아파카세는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은 뒤 달려드는 수비수 한 명을 여유 있게 제친 뒤 슈팅,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들어 경기 분위기는 바뀌었다. 일본이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우루과이의 공격을 사전 차단하면서 수차례 우루과이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구보, 도안 리쓰 등의 슈팅이 번번이 우루과이 골키퍼와 수비수에 막히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17분 카를로스 베나비데스를 빼고 마르셀로 사라치를 투입하면서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일본은 최전방에서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짧은 패스를 이용해 공세를 높였다. 이에 우루과이는 후반 34분 호아킨 아르다이스와 후안 보셀리를 동시에 넣으면서 경기에 변화를 줬다.

변화는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 우루과이는 후반 추가 시간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사라치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결정 지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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