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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부-오바마 부부 손잡기 '이렇게 다르다'

멜라니아, 이탈리아에서도 트럼프 손 거부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7-05-24 15:02 송고 | 2017-05-24 15:39 최종수정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 피트 수자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바마 부부가 손을 꼭 잡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출처:피트 수자 인스타그램)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 피트 수자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바마 부부가 손을 꼭 잡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출처:피트 수자 인스타그램)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손을 꼭 맞잡은 사진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민 손을 멜라니아 여사가 뿌리치는 영상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의회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속사진사 피트 수자는 이날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리고 "손을 붙잡다"(Holding hands)라는 글귀를 달았다.

이 사진은 지난 2015년 3월 앨라배마 주에서 열린 셀마 몽고메리 인권행진 50주년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 촬영된 것이다. 사진 속 오바마 전 대통령은 팔을 교차해 옆에 앉아있는 부인 미셸 여사의 손을 꼭 잡고 있다.

수자가 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벌써 '좋아요'가 20만개에 육박했으며 댓글도 6000여개가 달렸다.

지난 22일 이스라엘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 앞서 나가던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를 향해 손을 뒤로 뻗었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이를 뿌리치고 있다. (출처:트위터)
지난 22일 이스라엘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 앞서 나가던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를 향해 손을 뒤로 뻗었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이를 뿌리치고 있다. (출처:트위터)

이 사진에 유독 더 눈길이 가는 건 트럼프 대통령 부부 때문이다.
지난 22일 이스라엘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활주로에 깔린 레드 카펫 위를 걸었다. 앞서 나가던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를 향해 손을 뒤로 뻗었다. 하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찰싹' 때리며 뿌리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피하는 듯한 멜라니아 여사의 행동은 23일 이탈리아에서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 계단을 내려가며 멜라니아 여사에게 손을 건넸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못 본 척 머리를 쓸어내렸다.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 계단을 내려가기 전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손을 건넸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머리를 쓸어넘기고 있다.  © AFP=뉴스1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 계단을 내려가기 전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손을 건넸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머리를 쓸어넘기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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