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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직속 2기 세월호특조위 설치 보도에 "사실 아냐"

"명확하게 검토한 적도 없다"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5-24 09:22 송고
2017.5.19/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2017.5.19/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청와대는 24일 제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기구로 곧 출범한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일단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검토를 안 했다"며 "대통령 직속으로 기구를 둘지, 특조위를 어떻게 (설치)할지 정한 바 없다"고 이렇게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업무지시로 대통령 직속 특조위를 설치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현재 구조에서 입법조치에 시간이 걸리는 일은 대통령 업무지시를 통해 (추진)하지 않나. 그런 범주 내에서 무게를 좀 두고 있다는 의미 아니겠나"라고 했다.

국회 제출 법안의 통과 여부도 결론나지 않았는데 대통령 직속 기구 설치부터 본격적으로 검토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게 세월호 재조사를 지시했던 것과 관련, 해당 업무 담당은 민정수석실에서 사회혁신수석실로 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유족 등과의 협의 문제를 고려해서다.

같은 관계자는 "사회혁신수석실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할 것이란 점은 맞다. 업무 조정은 그렇게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제2기 세월호특조위 설치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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