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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아파트 쓰레기 창고 불지른 20대 입건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05-24 07:54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술에 취해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 창고에 들어가 라이터로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4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김모씨(21)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2일 오전 4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 분리수거창고 안에서 라이터를 꺼내 종이박스에 불을 붙이고 벽면에 불이 번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안에 쌓여있던 재활용 쓰레기와 창고 내부가 불에 타 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이웃주민은 창고에서 새어나오는 화재 연기 냄새를 맡고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김씨의 모습을 포착하고 검거했다.

경찰에서 김씨는 "술에 취해 장난삼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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