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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차 스쿨버스 잡았더니…삼륜차에 초등생 30명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017-05-23 13:05 송고 | 2017-05-23 14:05 최종수정
현대생활일보 갈무리
현대생활일보 갈무리

삼륜차를 닭장처럼 개조해<사진 참조> 초등학교 학생 30여 명을 통학시킨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고 중국의 현대생활보가 23일 보도했다. 
광시성 난닝시 경찰은 지난 19일 전동 삼륜차를 개조해 초등학생들을 통학시킨 황씨를 체포했다.

황씨는 삼륜차 짐칸을 개조해 초등학생들에게 월 30위안(5000원)의 돈을 받고 통학을 시켜왔다. 학생들은 닭장 같은 짐칸에 실려 통학을 해야 했다. 경찰이 적발 당시 학생들 26명이 문제의 삼륜차에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공간이 비좁아 모두 서 있었다.

황씨는 대부분 아이들 부모들이 일하러 도시에 나가 있기 때문에 일부 부모들이 아이들을 통학시켜 달라고 부탁해서 이일을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처벌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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