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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머리 박근혜…구치소서 집게핀 1660원·머리핀 390원(종합)

구치소, 쇠 장신구 제한…"플라스틱 집게핀은 반입 허용"
집게핀 1660원·머리핀 390원 영치금으로 구매 가능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2017-05-23 11:46 송고 | 2017-05-23 14:48 최종수정
뇌물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첫 정식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박 전대통령은 플라스틱 집게핀으로 올림머리를 하고 있다. 2017.5.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23일 자신의 첫 재판을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올림머리를 하고 나왔다.

구치소에 수감된 만큼 올림머리 스타일을 고수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영치금으로 살 수 있는 플라스틱 집게핀과 머리핀을 이용해 스스로 머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9분쯤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그는 구속 당시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남색 정장의 단정한 차림이었고 머리도 정돈된 올림머리였다. 핀이 부족해서 그런지 올림머리는 단정하게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구치소에서는 여타 장신구의 착용이 금지된다. 특히 쇠로 만든 장신구는 흉기나 도구가 될 수 있어 엄격하게 금지된다.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에 대해 서울구치소 측은 반입이 가능한 플라스틱 집게핀을 이용해 머리를 고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치금을 이용해 구치소 내에서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구치소 관계자는 "모든 수용자들에게 플라스틱 집게핀은 반입이 허용되고 영치금으로 사서 쓸 수 있다"며 "아마 집게핀을 이용해 구치소 안에서 고정하고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구치소 수용자 구매물품 가격표(2017년 3월말 기준)에 따르면, 구치소에서는 집게핀은 1660원에, 머리핀은 39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머리끈은 330원, 머리띠는 830원이다.

뇌물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첫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7.5.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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