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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주변 지역 방사능 조사 결과 30일 공개

(울진=뉴스1) 최창호 기자 | 2017-05-22 15:46 송고
한울원자력발전소 전경./(뉴스1자료)© News12017.5.22/뉴스1
한울원자력발전소 전경./(뉴스1자료)© News12017.5.22/뉴스1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발전소는 오는 30일 호텔덕구온천에서 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결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민간환경감시위원회 등 주민대표 150명이 참석하는 이 설명회에서는 원전 부지 주변 19개 지점에서 채취한 시료 574개와 지역 주민과 공동으로 채취한 주민관심 시료 82개 등 656개 조사항목에 대한 검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된 2015년 환경방사능 조사 설명회에서는 조사용역기관인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원전 주변 19곳에서 채취한 시료 638개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에서 인공 방사성핵종 세슘(Cs-137)과 스트론튬(Sr-90), 옥소(I-131), 삼중수소(H-3) 및 은(Ag-110m)이 검출됐으며, 이 중 세슘(Cs-137), 스트론튬(Sr-90)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2014년 전국환경방사능조사에 보고된 수치 범위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옥소(I-131)는 국내 일반지역에서 검출되는 수준(2011년 최대치 1.21Bq/L,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인 0.666Bq/L(최대치)가 검출됐다.
이를 1년간 음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일반인에 대한 선량한도 권고치 1밀리시버트(1mSv)의 1.07%에 불과한 수준이다.

한울원전은 주민 대표 등과 공동으로 매년 원전주변 지역에서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검출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5년도에 비해 18개의 시료가 추가됐다"며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원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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