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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 소의 탈주극…아파트 단지 50분간 활보

(광주=뉴스1) 남성진 기자 | 2017-05-22 15:31 송고 | 2017-05-22 17:48 최종수정
소 한마리가 22일 오전 9시 44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아파트 단지에 출몰해 어슬렁 거리고 있다. 인근 도축장에서 탈출한 이 소는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포획된 후 도축업자에게 인계됐다.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2017.5.22/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소 한마리가 22일 오전 9시 44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아파트 단지에 출몰해 어슬렁 거리고 있다. 인근 도축장에서 탈출한 이 소는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포획된 후 도축업자에게 인계됐다.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2017.5.22/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도축을 앞둔 소가 탈출해 도심을 50분간 활보하다 붙잡혔다.

22일 오전 9시 44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아파트 단지에 소 한마리가 출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과 북부소방서 구조대원 12명은 마취총을 쏴 소를 제압한뒤 10시 30분쯤 도축업자에게 인계했다.

이날 아파트 단지에 소가 활보하면서 일부 주민은 외출을 하지 못하는 등 집에서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는 아파트 인근 도축장에 내리던 중 오전 9시 40분쯤 차에서 탈출했으며 다행히 기물파손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단지를 활보하던 소가 인근 중학교로 이동할 가능성 등을 고려해 마취총을 쏘아 포획했다.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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