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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행세하며 현금 갈취한 20대 검거

(원주=뉴스1) 박태순 기자 | 2017-05-22 16:20 송고 | 2017-05-22 17:23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여자행세를 하며 채팅앱에서 만난 40대 남성을 기절시킨 뒤 현금을 강취한 안모씨(25·평택)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5월6일 오후 7시30분쯤 원주시 단구동의 한 공원에서 이모씨(40·원주)를 만나 1회용 커피에 분말 마약을 타서 기절시킨 뒤 지갑에서 2만5000원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안씨에게 마약(졸피템 3알)을 건넨 박모씨(29·원주)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으로 검거했다.

박씨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 의사로부터 졸피템을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약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궁금해서 시도했다고 하지만 조사결과 안씨는 여성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었고 당시 여성의 속옷과 원피스를 입는 등 구두를 신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한 안씨가 또 다른 피해자에게 접근해 재범할 것으로 추정하고 각종 조건 만남 앱에 접속해 안씨를 지난 19일 검거했다.


big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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