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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가 조카바보의 면모를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모는 평소 하나에 꽂히면 끝까지 해내는 것으로 유명한 '끈기천재'의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조카와 함께 SBS '영재발굴단' 제작진에 찾아가는 모습이 방송됐다. 김건모는 자신의 조카 우진이가 기타 영재라고 말했다. 김건모는 며칠 전 기타 치는 우진이의 영상을 보며 "오 음이 맞아. 화음도 넣네"라며 감탄하며 당장에 서울로 조카를 불렀다. 하지만 이러한 김건모의 설레발을 보며 "조카 바보네"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던 터, 시무룩한 김건모의 표정에 반대로 웃음이 나오게 됐다.

김건모는 우진이가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귀여워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었다. 애매한 우진의 실력에 말이 없던 제작진과는 달리 콩집기를 해내는 우진의 모습에 감탄한것.

하지만 "내년에 또 볼까"라는 정중한 탈락에도 "내년에 또 올게요"라고 철떡같이 대답하며 다시 한 번 끈기천재의 면모를 보였다. 김건모의 조카 사랑에 어머니들과 시청자들 또한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수홍은 지난 방송에서 다트로 소개팅 내기 끝에 승리, 소개팅을 하게 됐다. 손현수, 최대성과 함께 소개팅에 나간 박수홍은 한껏 들뜬 상태였다. 특히 이번 소개팅녀는 지난번 사진이 살짝 공개됐을 때 서장훈이 놀라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박수홍은 "제가 정말 건강하다. 전립선도.."라고 말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손헌수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명함을 달라고 말하자 소개팅녀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고 선택한다는 게 조금 그런 것 같다"고 완곡히 말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티끌모아 69억'편을 보였다. 이상민은 자신의 집들이에 초대된 멤버들에 전성기 시절 샀던 명품 옷 등을 경매하며 팔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번 방송에서 중고로  판매하려다 실패한 에어컨을 꺼내왔다. 이에 이상민의 어머니는 "저걸 왜 자꾸 팔려고 그래 내가 가져가려고 했는데"라고 말하며 눈길을 끌었다.

토니가 2011년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토니는 "초등학교 5학년 끝나고 아버지, 누나와 함께 이민갔었다. 그 때까지 잘 살았었는데 사업이 잘못되는 바람에 돈 오백만원 들고 미국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매일 일 끝나고 술을 드셨다. 너무 힘들어 하시더라. 아빠가 셰프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식당에서 설거지를 8시간씩 하신 거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아버지를 찾아 눈물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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