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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5년 청사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 오늘 출범

통의동 사무실에서 출범식 개최…본격 가동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7-05-22 05:30 송고 | 2017-05-22 15:15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왼쪽). (뉴스1 DB)2017.5.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왼쪽). (뉴스1 DB)2017.5.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문재인정부 집권 5년의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2일 출범한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개시한다.
국정기획자문위는 현판식을 가진 뒤 위원장단과 자문위원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정기획자문위는 노무현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과 참여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간사위원)과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부위원장직을 수행한다.

국정기획자문위는 △기획 △경제1 △경제2 △사회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6개 분과, 3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우선 기획분과는 3선의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분과위원장을 맡았고, 김경수·홍익표 민주당 의원과 김호기 연세대 교수,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교수가 포함됐다.

경제1분과는 이한주 가천대 교수가 분과위원장을, 박광온·윤후덕 의원과 홍종학 전 의원, 정세은 충남대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경제2분과는 이개호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강현수 충남연구위원장과 김정우 민주당 의원, 조원희 국민대 교수와 호원경 서울대 교수가 위원으로 선임됐다.
사회분과는 김연명 중앙대 교수를 분과위원장으로 하고, 김은경 지속가능센터 지우 대표,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 오태규 전 관훈클럽 총무, 유은혜·한정애 민주당 의원, 최민희 전 의원 등 가장 많은 7명의 위원이 배치됐다.

정치행정분과는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송재호 제주대 교수, 윤태범 방송대 교수, 정해주 성공회대 교수가 위원으로 임명됐다. 외교안보분과는 김기정 연세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고, 김병기 민주당 의원과 김용현 동국대 교수, 이수훈 경남대 교수가 위원으로 합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기획자문위 설치안을 의결했다.

국정기획자문위의 운영위는 부위원장 3명과 분과위원장으로, 분과위원회를 지원하는 실무위원회는 국무 1차장과 부·처·청 1급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각 분과를 지원하는 지원단은 부처 파견 공무원, 국책연구기관 직원 등 실무작업을 위한 지원 인력 50명 내외로 운영된다. 활동기간은 기본 50일이고 필요시 20일 연장된다.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게 될 국정기획자문위는 정부 조직과 구성, 예산 등을 파악해 새 정부의 국정기조와 철학들을 어떻게 담을 것인지를 종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정책 우선순위를 정하고, 대선 공약을 파악해 당장 실현 가능한 공약과 중·장기 과제로 제시할 공약을 구분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를 구성키로 한 만큼 각당의 공통 대선공약을 정리하는 작업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기획자문위에는 대선후보 경선 당시 문 대통령과 경쟁했던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 전문가들이 두루 포함됐다. 강현수 충남발전연구원장, 김은경 지속가능센터 지우 대표, 정세은 충남대 교수, 조원희 국민대 교수,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교수 등이 대표적이다.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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