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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같은 5월…강원 동해안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2017-05-19 18:09 송고
전국적으로 무더운 초여름 날씨를 보인 19일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으로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대구와 경북 청도·고령·영천·경산에는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2017.5.19/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전국적으로 무더운 초여름 날씨를 보인 19일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으로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대구와 경북 청도·고령·영천·경산에는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2017.5.19/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린 19일 강원 영동지역 대부분의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또 속초와 동해는 이날 오후 5시를 기준해 34.3도, 32.8도를 각각 기록하며 5월 일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는 이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따뜻한 남서기류 유입과 햇볕이 강하게 내리쫴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남서기류가 태백산맥을 넘어가며 고온 건조해져 영동지역이 매우 높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를 보였다.

이날 오후 4시를 기준해 영동지역은 강문(강릉) 34.5도, 강현(양양) 34.4도, 속초 34.3도, 간성(고성) 33.5도,  강릉 33.2도, 삼척 32.9도, 동해 29.9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속초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인 19일 강원도 속초시 속초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해변을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7.5.19/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속초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인 19일 강원도 속초시 속초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해변을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7.5.19/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영서지역도 춘천신북 31.5도 횡성 30.3도 화천 30.2도, 홍천 30도, 춘천 29.6도, 정선 29.2도, 원주 28.9도, 영월 28.5도, 인제 28.3도, 철원 27도 등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30도 내외의 낮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한편 농가의 가축과 작물관리, 양식 어장관리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동해안은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0일 새벽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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