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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동네 책 제주로…25~29일 '제주한국지역도서전'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17-05-19 10:12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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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가 주최하는 '2017 제주한국지역도서전'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한라도서관 등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
'동차기 서차기 책도 잘도 하우다예(제주어로 '동네방네 책도 참 많네요')'를 주제로 한 이번 도서전은 전국 각 지역에서 출판된 도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전국 규모 지역도서전이다.

도서전은 지역별 도서를 모은 '지역도서전'과 개최장소인 제주와 관련한 '4·3특별전'과 '올레책전', 이 외에 '지역대학출판전', '문화잡지전', '여행도서전', '판매도서전' 등 풍성한 테마전으로 구성된다.

또 북카페 강연회, 지역출판인의 밤, 한국출판학회 세미나, 심포지엄, 작가초청 강연회 등 지역출판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특히 27일에는 '제1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千人)독자상' 시상도 이뤄진다. 출판대상은 '남강오백리 물길여행'의 도서출판 피플파워와 저자인 권영란씨, 공로상은 '어른들에게 보내는 경고장'의 윤일호씨와 '돌그물' 출판사 책마을해리가 수상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한국지역도서전 홈페이지(http://jejukoreanlocalbookf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측은 "지역출판은 전통과 민속의 가치를 지키는 한국문화 다양성의 보루"라며 "수도권 중심의 자본과 시장에 치여 갈 수록 힘을 잃어가는 지역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올해 처음 한국도서전을 시작하게 됐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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