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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보수 파멸적 패배 '죄인'…'실패한 100일' 깊이 사죄"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전민 기자 | 2017-05-19 08:19 송고 | 2017-05-19 08:45 최종수정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2016.12.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바른정당 탈당 이후 반성의 시간을 갖고 초심으로 돌아가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실패한 100일에 대한 반성문'을 통해 "한없이 면목 없지만 용기를 내어 저의 실패한 100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의 괴멸적 파멸적 패배의 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자책감으로 죄인의 심정으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국민들께 용서를 구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한 개인에 대한 실망으로 큰 대의를 놓쳐버린 나의 작음도 고백한다"며 "구 새누리당으로부터 철저히 버림받고 무소속으로 내팽개쳐진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분들을 외면만 할 수 없었다"며 한국당 복당 선택을 배경을 설명했다.

또 "대선을 마치고 복당도 되고, 그런 시간 속에서 가슴은 더욱 찢어졌다"며 "오히려 복당이 불허되어 완전히 버려졌으면 좋겠다는 자학까지도 해 봤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초라한 현실을 가슴에 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려 한다"며 "죽을 힘을 다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충성스럽게 일하고 쇄신하고 또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min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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