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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한테 요금 받아라”…택시기사 밀어 숨지게 한 50대 체포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2017-05-18 16:24 송고 | 2017-05-18 16:30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요금 문제로 실랑이를 하다 택시기사를 밀어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이모씨(55)를 폭행치사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남모씨(56)와 요금문제로 다투다 남씨를 밀었으며, 남씨가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씨의 몸에 손도 대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당시 이씨는 수 천원에 불과한 택시요금을 놓고 “딸이 불렀으니 요금은 딸에게 받아라”며 남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과 함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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