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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거제시 文대통령 생가 복원 우려…탈권위 행보와 배치"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5-18 10:07 송고 | 2017-05-18 10:15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 명진마을. © News1 여주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 명진마을. © News1 여주연 기자

청와대는 18일 경남 거제시가 문재인 대통령 생가 복원을 추진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려를 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한은 당연히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이어서 청와대가 왈가왈부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나 현직 대통령이고 출범한 지 며칠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거제시 생가 복원에 청와대 관계자들 입장은 좀 우려스럽다(는 것)"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시다시피 탈권위 친서민 행보를 많이 강조하고 있는데 자칫 거제시의 이런 입장을 담은 보도가 대통령의 그러한 행보와 배치되는 것처럼 국민에 비춰질까 조금 우려스럽다"며 "대통령의 생각을 이제 공식적으로 저희가 여쭤봐야겠지만 청와대 관계자들 입장은 곤혹과 우려스러운 지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부는 저희가 결정할 권한이 없어 추후 관련 기관과 협의를 좀 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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