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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문자 관리앱 '여름'…이용자 감소에 결국 6월말 종료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7-05-18 07:47 송고
SK텔레콤이 2015년 출시했던 문자메시지 관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여름' © News1


SK텔레콤이 지난 2015년 8월 선보인 휴대폰 문자메시지 관리 서비스 '여름'이 오는 6월말 종료된다. 차별화 실패에 따른 이용자 감소가 이유다.

18일 SK텔레콤은 문자메시지 관리 애플리케이션 '여름'을 오는 6월 30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여름은 2015년 8월 출시된 문자메시지 관리앱이다. 일반 휴대폰에 기본으로 내장돼 있는 '문자 수·발신' 기능 외에 메시지를 종류 및 유형별로 관리해주는 기능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현재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카드 결제내역 메시지 △쇼핑 정보 △스팸 메시지 △개인인증 메시지 등을 앱에서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것이다.

또 자신의 연락처에 등록돼 있지 않은 연락처라 하더라도 SK텔레콤의 'T전화 114'에 등록된 번호의 경우는 발신자의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SK텔레콤은 여름앱 출시 당시 KT와 LG유플러스 외에 알뜰폰 등 경쟁사 고객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출시 8개월만인 지난해 4월말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형별 문자관리 등의 편리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에 기본내장된 문자메시지와 차별성을 강조하는데 실패하며 이용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더욱이 지원되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도 구글 안드로이드로 제한돼 있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국내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가 많은 영향이기도 하지만 애플의 폐쇄적인 운영정책으로 서비스 결합이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카카오톡의 벽도 난제였다. 카카오톡이 기존  개인끼리 주고받는 문자서비스 기능을 이미 대체한 탓이다. 카카오톡은 예약확인, 배송서비스 등 기업용 메시지 서비스까지 진출한 상태다.

실제 이같은 이유 등으로 여름의 이용자는 수천명 규모에 불과했으며 SK텔레콤의 마지막 앱 업데이트도 2016년 9월을 끝으로 전무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출시 당시에는 유용한 기능 등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이용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가피하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면서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더 나아진 메시징 앱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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