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서정희 인스타그램

서세원과의 이혼 등 '사건사고'에 가려진 서정희의 새로운 모습이 '불청'에서 드러날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울릉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는 ‘불청’ 멤버들의 여행 에피소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멤버의 합류를 알려 궁금증을 모았다. 새 멤버의 뒷모습이 먼저 공개되자 강수지는 “30대가 오는 거예요?”라며 그의 동안 미모를 칭찬했다. 새 멤버의 정체는 서정희, 오랜만에 방송에서 만나는 그의 모습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1981년 영화 ‘하늘나라 엄마 별이’로 데뷔한 서정희는 단아한 외모에 귀여운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스타. 당대 톱 개그맨이었던 서세원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 News1 SBS '불타는 청춘' 캡처

    그러나 연예계 ‘잉꼬 부부’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지난 2014년 서세원과 갈등을 겪고 있음이 세간에 전해졌다. 서정희와 서세원은 결혼생활 파탄에 대한 책임 공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폭행 시비가 불거지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5년 이혼했다.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시기를 보낸 후의 컴백이다. 예고편만 공개됐을 뿐인데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서정희’의 이름이 오르는 등 벌써부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불타는 청춘’ 이승훈 PD는 17일 뉴스1에 “섭외와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주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 현재로서는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최근 다큐멘터리 인터뷰, 뉴스 보도 등 ‘사건’과 관련된 모습으로만 각인된 서정희가 예능 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불청'은 그와 과거 함께 활동했던 동료들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 사이에서 서정희가 보여줄 새로운, 아니 원래 서정희다운 모습이 드러날지 궁금증이 모인다.


i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