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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연극제, 문화소외계층 위한 '안네의 일기' 공연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7-05-16 10:35 송고
부산국제연극제에서 대사가 없는 넌버벌 공연으로 진행될 '안네의 일기' (부산시 제공) 2017.5.16/뉴스1 © News1
부산국제연극제에서 대사가 없는 넌버벌 공연으로 진행될 '안네의 일기' (부산시 제공) 2017.5.16/뉴스1 © News1

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는 제14회 부산국제연극제 기간 중 24일부터 27일까지 공연되는 세계적 명작 ‘안네의 일기’에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이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24~26일 공연에는 300여명의 문화소외계층이 초청됐으며, 그 외 문화소외계층 역시 현장에서 입장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일반인도 티켓을 구매할 경우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27일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공연은 국적·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대사가 없는 넌버벌 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에는 베리어프리 시스템이 도입돼 청각장애인은 자막으로, 시각장애인은 실시간 음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 기간 장애인의 보호자 역시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KRX국민행복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수권 신장을 통한 사회양극화 해소 및 통합사회 실현을 위해 기획됐다.

시 관계자는 "축제는 모두가 즐기고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부산국제연극제를 통해 문화의 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국제연극제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소향씨어터, KNN시어터, 광안리 해변 등에서 6개국 50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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