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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서는 '영부인' 대신 '여사'로…"독립적 인격"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박승주 기자 | 2017-05-14 16:32 송고 | 2017-05-14 16:42 최종수정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에서 청와대로 떠나기 앞서 입구에서 기다리던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7.5.1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에서 청와대로 떠나기 앞서 입구에서 기다리던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7.5.1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의 부인을 지칭할 때 쓰는 '영부인' 대신 '여사'라는 표현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의 부인, 영부인 이런 개념보다 여사가 독립적인 인격으로 보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사님으로 불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명박 정부 때도 공식적으로 대통령 부인에게 '영부인' 대신 '김윤옥 여사'로 호칭했고, 여성대통령인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영부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일이 없었다.

문재인 정부가 '영부인' 대신 '여사'라는 표현을 권장하는 것은 청와대가 추진하는 '탈권위'의 일환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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