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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층서 미수습자 유골 추정 뼈 5일 연속 발견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2017-05-14 13:02 송고
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이 12일 오후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펄 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 2017.5.12/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이 12일 오후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펄 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 2017.5.12/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세월호 선체 4층에서 지난 10일부터 5일째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잇따라 발견됐다.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14일 오전 8시57분쯤 세월호 4층 선미 좌현에서(4-11 구역)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수습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

수습본부는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된 세월호 선미 좌현(4-11 구역)과 4층(4-6-1, 4-7, 4-10 구역)에 대한 지장물 제거작업과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발견된 유해는 지난 13일 발견된 유해와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면서 지난 10일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세월호 선체에서 발견된 후 5일째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10일 오전 8시10분에는 세월호 선체 수색 중 처음으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2점을 발견했다. 또 11일엔 오전 10시30분쯤 세월호 선체 수색 중 4층 선미 좌현쪽(4-11 구역)에서 뼈 1점을 발견했고 미수습자인 단원고 학생 조은화 양의 가방도 나왔다.

12일 오후 4시35분쯤 세월호 4층 선미 좌현(4-11 구역)에서 다수의 뼈조각을 발견했다. 이 뼈들은 옷 가지 안에 담겨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에는 세월호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된 유해가 발견되는 등 다수의 뼈가 발견됐다.

수습본부는 오후 3시쯤 선체수색과정에서 4층 선미 좌현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해를 다수 발견했다. 해당 유해는 흩어지지 않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내 수색에서 치아 상태를 확인한 결과 금니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이 12일 오후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분주하게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17.5.12/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이 12일 오후 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분주하게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17.5.12/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수습본부는 미수습자 가족이 제출한 신원기록을 토대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해당 유해가 미수습자의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수습본부는 13일 밤 치과치료 기록 등 1차 감식을 마무리하는 한편 DNA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약 1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오전 8시55분께도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고, 11시15분께에는 세월호 내에 있던 진흙을 수거한 포대에서 진흙 분리작업을 벌이던 중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16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어제 발견된 뼈조각 인근에서 뼈조각이 발견됐다"며 "정확한 신원 등은 DNA 검사를 진행해야 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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