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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걸었던 '히말라야 트레킹' 떠나 볼까

지난해 문 대통령이 떠난 '랑탕 트레킹' 즐기는 방법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7-05-14 12:23 송고 | 2017-05-17 18:09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2004년 민정수석을 사퇴하고 떠난 히말라야 트레킹을 했을 당시. 문 대통령 공식 사이트 제공. @News1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범국민적으로 높다. 특히 문 대통령이 취미 생활은 '등산'이며 '히말라야 트레킹(도보여행)'을 좋아한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최근 여행사에 트레킹 문의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은 지금껏 총 세 번이나 히말라야로 떠났다. 그중 가장 화제가 됐던 여정이 지난해 6월에 떠난 '랑탕 트레킹'(LangTang Trekking)이다. 그는 2004년 민정수석을 사퇴하고 히말라야로 떠났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소식을 듣고 도중에 귀국했다. 그때 못다 한 트레킹을 완주하기 위해 다시 히말라야를 찾았던 것이다.

랑탕 지역 풍광. 혜초여행사 제공.© News1

랑탕 코스는 카트만두 북쪽에 우뚝 솟아 있는 봉우리로 '안나푸르나'와 '에베레스트' 지역보다 덜 유명해 고즈넉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문 대통령이 이곳을 목적지로 택한 이유는 트레킹 외에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이 코스는 2015년 네팔 대지진으로 가장 극심한 피해를 본 지역으로 문 대통령의 일행은 벽돌을 쌓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랑탕 코스는 1949년 영국인 탐험가 틸만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 중 하나'라고 소개하면서 유명해졌다. 랑탕 계곡엔 해발 6000m 이상의 봉우리들이 우뚝 솟아있고 다른 지역에 비해 녹음이 짙고 동식물도 풍부해 조류 관찰이나 꽃에 조예가 깊은 사람에겐 특히 추천되는 코스다.
 
3월말에서 4월말 사이에 떠나면 네팔의 국화인 '랄리구라스'가 사방에 피어난 천상화원을 감상할 수도 있다. 또 이곳은 티벳 불교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다른 지역보다 소박한 산간 마을의 정취를 만날 수 있다는 매력도 지닌 곳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네팔 트레킹을 마치고 서 있는 모습. 트위터 위드비비안(@vvilove) 계정 제공.©News1
 
코스의 난이도는 '매주 주말 산행하는 등산 마니아'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중급' 수준이다. 주요 코스는 샤브루베시(3870m)에서 시작해 캰진곰파(3730m)를 돌아 코사인쿤드 호수(4400m)를 거쳐 순다이잘(1460m)로 내려오는 것으로 최소 9일에서 12일을 걸어야만 완주할 수 있다.
 
황은지 혜초여행사 팀장은 "랑탕 지역은 카트만두와 가깝지만 트레킹 시작점까지 장시간 차량 이동을 하고 설산이 가깝게 보이는 곳까지 도달하기 위해 첫째, 둘째 날 많은 고도를 올려야 한다"며 "힘든 산행 이후, 일정 고산 지대에 도착한 후에는 능선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처럼 히말라야 트레킹을 즐기려는 방법으로는 "철저한 준비, 히말라야에 대한 순응, 여행지에서 그 감동을 충분히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히말라야를 떠나기 전에 매주 산행을 하고, 3000m 이상 지대에선 자주 씻지 않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천천히 걸으면 고산증을 예방할 수 있다"며 "거대한 만년설산을 감상하고, 자신에게 집중하고자 먼 곳까지 갔는데 자연이 선사하는 장엄한 풍광을 급하게 스쳐 지나가지 말고 충분히 사진도 찍고, 눈에 담아가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푼힐 전망대 일출. 혜초여행사 제공.© News1

히말라야 트레킹은 하고는 싶지만 평소 등산을 즐기지 않거나 트레킹을 처음 접하는 초급자라면 패키지여행 상품에 포함된 2박3일 일정의 미니 트레킹을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이현정 참좋은여행 계장은 "네팔 상품의 경우 카트만두 문화탐방과 미니트레킹이 합쳐진 9일 일주 상품이 많다"며 "주로 많이 가는 '푼힐 트레킹'은 네팔의 시작점인 카트만두와 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포카라, 최고 고도 3300m의 푼힐 전망대를 둘러보는 코스로 하루에 6시간 걷고 중간에 쉬는 시간도 많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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