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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서민 코스프레 '패션좌파' 역겨워"

"밤에는 룸싸롱 전전, 낮에는 따뜻한 보수 내세워"
"부모 잘 만나 유학 가고, 지역구 세습해"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7-05-14 10:12 송고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지난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LA로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 전 지사는 취재진의 당대표에 도전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당권에 도전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는 14일 "서민 코스프레(분장놀이)하는 패션좌파들이 한국 정치권에 참 많다. 같은 당에 있을 때 저는 이들을 볼 때마다 역겨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정치인들을 겨냥해 "부모 잘 만나 금수저 물고 태어나 돈으로 유학 가서 그럴 듯한 학위 하나 따와서 세습으로 지역구 물려받고 정치권에 들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서민의 어려움을 알 리 없는 이들이 따뜻한 보수, 좌파정책을 내세우면서 밤에는 강남 룸싸롱을 전전하고 낮에는 서민인 척 했다"며 "(이제)그 모습들을 대부분 안 보게 돼 다행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이들이 위선의 탈을 쓰고 정치권에서 행세하면서 정치를 부업쯤으로 여기는 그릇된 행태는 다음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반드시 도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전 지사는 "국민들이 이들의 행각을 알도록 해 다음 선거에서는 반드시 심판받도록 할 것"이라며 "그래야 한국 정치인들의 진정성을 알게 된다. 정치인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된다"고 말했다.

홍 전 지사는 지난 12일 미국으로 떠났고, 한달여간 머물다 귀국할 예정이다.


kuk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