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다른 남자 만나?”…여친 얼굴 담뱃불 지지고 폭행한 대학생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05-12 09:49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다른 남자를 만나고 다닌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얼굴을 담뱃불로 지지고 온몸을 때린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2일 폭행, 협박 등의 혐의로 A군(19·대학생)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4월 16일 오전 7시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한 아파트로 여자친구 B양(18·대학생)을 불러낸 뒤 자신이 피우고 있던 담배로 여자친구 얼굴을 지지고 주먹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파묻어버린다' '식물인간을 만들겠다'등 협박성 내용의 문자를 B양에게 수차례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이 B양과 지난 3월 초 사귀기 시작한 뒤 술에 취할 때마다 이같은 행동을 2~3차례 반복한 것 같다고 전했다.
A군은 경찰에서 "술에 취해서 그런 것 같다"며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군을 형사 입건하고 B양에 대한 접근금지 경고조치를 내렸다.


choah458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