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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홍준표, 정국구상 위해 조만간 미국行

향후 행보 고심할 듯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이정호 기자 | 2017-05-10 20:07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 중계를 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 확실시 되자 소감을 밝힌 후 차에 타고 있다. 홍 후보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 중계를 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 확실시 되자 소감을 밝힌 후 차에 타고 있다. 홍 후보는 "무너진 한국당 복원에 만족한다"며 사실상 패배를 수용했다. 2017.5.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조만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홍 전 지사 측 관계자는 10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아직 출국 일정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미국에 잠깐 가서 둘째 아들 얼굴도 보고 해외에 간 김에 정국 구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선거운동을 하느라) 고생을 했으니 아들 얼굴도 볼 겸해서 미국에 나간다"고 말했다.

홍 전 지사는 정국 구상을 하면서 향후 행보에 대해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거운동 기간 결혼했던 차남을 만나 결혼을 재차 축하할 예정이다. 홍 전 지사는 미국에서도 아들집에서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이 나를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향후 새로운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그는 또 "아직 남은 세월이 창창하다"며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할 일이 남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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