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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가능"…정의당, 긴장감 대신 '두자릿수 득표' 기대감

정의당 "젊은층 지지 덕에 최소득표율 10% 넘을 것"
심상정, 8시40분부터 선거상황실서 개표방송 시청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정연주 기자 | 2017-05-09 16:53 송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앞에서 열린 ‘촛불시민과 함께하는 12시간 필리버스킹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율동을 하고 있다. 2017.5.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투표 종료를 약 3시간 앞둔 정의당 선거상황실에는 긴장감 대신 두 자릿수 득표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맴돌고 있다.

심상정 후보가 소속된 정의당 측은 15%에 달하는 득표율을 기대하고 있으며 최소득표율도 10%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상황실을 지키고 있는 정의당 관계자들도 대부분 밝은 표정으로 투표율 변화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의당의 기대감은 심 후보의 행보에서도 드러난다. 9일 오전 투표를 마친 심 후보는 한강시민공원에서 도시락 파티를 진행하며 막판까지 유권자들과 접촉하는 등 두 자릿수 득표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않았다.

이후 심 후보는 홍대입구역에서 시민들과 투표독려 게릴라 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이에 심 후보는 투표 종료 이후인 오후 8시40분부터 서울 여의도 제2당사 내 선거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볼 예정이다.
심 후보가 높은 득표율을 얻을 수록 차기 정권에서 보다 많은 큰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큰 만큼 정의당 측은 막판까지 '장밋빛'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국민 호소문' 브리핑 자료를 내고 "정권교체는 확실해졌다"며 "이제 미래를 위해 심상정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투표 방송을 지켜보던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15%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기대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염원을 고려하면 10% 이상은 나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층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투표 인증샷을 올리는 것만 봐도 여전히 젊은층의 정의당에 대한 지지와 염원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j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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