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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6주년 인터뷰①]초롱 "벌써 6년…서운함에 다툰적도 많죠"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5-08 1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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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는 지난달 6주년을 맞았다. 청순한 콘셉트로 차근차근 올라선 에이핑크는 이제 명실상부 '톱 걸그룹'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11년 에이핑크는 7인조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4월 19일은 에이핑크가 첫 앨범을 발매한 날. 올해로 6주년을 맞았고 별탈없이 돈독함을 뽐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데뷔 후 2년 뒤인 2013년, 멤버 홍유경이 학업에 매진하고 싶다며 탈퇴한 점이다. 현재 홍유경은 대학생 신분으로 학업에 열중하고 있으며 여전히 에이핑크 멤버들과 종종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는 전언.

에이핑크는 가요계 소문난 '착한 심성'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잡음과 논란이 없이 똘똘뭉쳐 활동을 하고 있는 것 역시 이같은 마음씨 덕분이다. 에이핑크는 '몰라요'로 데뷔해 등장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4월 데뷔 후 그해 11월 곡 '마이마이'로 첫 1위를 차지하며 청순 걸그룹의 계보를 이었다.

최근 홍대 인근의 카페에서 에이핑크 리더 초롱을 만났다. 초롱은 지난 6년을 되돌아보며 기뻤던 일, 그리고 리더로서의 희로애락을 밝히며 에이핑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에이핑크 6주년이다.

"요즘에는 신인분들도 많이 나오고, 음악도 빨리 소비되기 때문에 6주년까지 온 것만으로 감사하다. 우리끼리도 자주 이야기 하지만, 벌써 6주년이냐고 많이 말한다. 못해본 음악 색깔도 많기 때문에 해보고 싶은 것도 많다. 지금까지 열심히 공연하고 무대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에이핑크 6주년을 어떻게 평가하고 싶은가

"진짜 열심히 했다. 어떤 성적에 대해서 평가를 낸다기 보다는 우리가 데뷔할 때만 해도 회사에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완전 신생 회사였다. 멤버들이 회사 식구들과 으쌰으쌰해서 열심히 해왔다. 정말 뿌듯하고, 에이핑크라는 이름을 알아주는 것만으로 정말 신기하다. 열심히 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

-리더로서 팀내 질서와 엇나감을 칼같이 방지한다던데.

"얘기를 많이 했다. 에이핑크로 활동할 때도 그렇지만 멤버들이 개인 활동할 때도 계속 이야기 했다. '분명 너가 열심히 잘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때도 있지만, 너 앞에는 에이핑크가 붙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써주면 좋겠다'고. 멤버들도 다 이해하는 부분이고 나가서도 열심히 하더라."

-멤버들이 리더의 말을 수긍하고 잘 듣는편인가.

"고맙게도 그런 편이다. 피곤한 친구들 잡고 얘기하는 것도 미안하고 눈치볼 때도 많았는데 예전에는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편지로도 써서 줬었다. 스케줄이 안맞아서 못만날 때도 있었으니까. 멤버들도 그것을 잘 받아줘서 정말 고맙다. 솔직히 이야기 해도 잘 안들을 수도 있는데 진지하게 잘 받아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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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로서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였나

"확 끌고 가려고 했던 적도 분명 있었겠지만, 차근히 내 의견을 말하는 편이다. 다른 그룹이나 선배들에게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거나 할 때는 가끔 세게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어쨌든 내가 리더이긴 하지만 멤버들도 일원이기 때문에 내가 혼자 고집 피울 수는 없는거다. 같이 의견을 많이 의논해서 가는 편이다. 멤버들이 끌어줄 때도 많다."

-숙소 생활 중인데.

"같은 아파트에 세명 세명 나눠서 숙소 생활한다. 숙소 생활하는 걸그룹이 별로 없다고 하더라. 숙소 생활 한다고 해서 갇혀서 사는것은 아니다. 집이 서울인 친구들은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자유롭게 하는 편이기 때문에 숙소 생활이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숙소 생활을 하다보니 환경 자체가 대화를 많이 하게 된다. 숙소생활 많이 하자고 했었다. 싸워도 얼굴보고 부딪히는게 낫지. 집으로 가버리면 얘기할 시기도 없으니까."

-에이핑크는 다툼도 없고 평탄하게 잘 성장하는 느낌이다.

"싸운 적 있다. 싸운다고 해서 막 싸우는게 아니라, 서로에 대해 서운한 게 있을 수 있지 않나. 멤버들이 대놓고 이야기하는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마음에 담아 놓는다. 그럴 때는 이야기해서 풀었다. 둘씩 아니면 셋 씩 다같이 모여서 '이때는 이랬었고 저랬었고' 하면서 이야기해서 푸는 편이다. 생각이 많이 다를 수도 있고 단체 생활하다보면 의견이 나뉠 때가 있다. 앙금이 남을 때가 있다. 물론 이야기한다고 해서 바로 풀리는 애들도 있고 안 그런 친구들도 있다. 마음에 담아놓는거 보다는 얘기를 하자고 한다."

-데뷔 초부터 대화하며 앙금을 풀었나.

"처음부터 이렇게 풀어왔다. 그래서 지금도 계속 하고 있다. 데뷔 초때는 더 많이 모였었는데, 지금은 예전보다는 많이 모이지는 않는다. 편해졌기 때문에 그때그때 얘기할 수 있다. 서로 너무 바쁘다 보니까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1년에 한 번은 모여서 얘기하려고 한다."

[에이핑크 6주년 인터뷰②]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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