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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3년간 비영리매장 푸드마켓에 라면·음료 지원

푸드마켓 5곳에 4000만원어치 물품 기부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7-05-08 09:38 송고
사진제공=팔도. © News1

팔도는 비영리매장 푸드마켓에 2015년부터 지난달까지 라면과 음료 13만개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4000만원에 해당하는 물품이다.
이 회사는 올해안에 △팔도비빔면 △남자라면 △일품해물라면 등 라면제품 2만개를 푸드마켓에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푸드마켓은 생계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슈퍼마켓이다. 후원자들로부터 식품 등 생활필수품을 기탁 받아 진열하면 이용자가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팔도는 △종로 △영등포 △이천 △청주 △무안에 위치한 푸드마켓 5곳을 지원하고 있다. 사내 봉사단체인 팔도나눔봉사단은 푸드마켓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봄꽃축제에 참가한 영등포 푸드마켓의 나눔 판매 활동에 '미니왕뚜껑 100박스를 기부했으며 팔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기부한 라면 모두 완판 되었으며 판매한 라면의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는 게 팔도 측 설명이다.
기부된 제품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씩을 모아 적립한 '팔도나눔봉사단 기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팔도는 이 기금을 통해 학생 수가 적고 운동회를 열기 어려운 초등학교 가을운동회를 후원하는 '팔도 동심운동회'도 진행하고 있다.

손방수 팔도나눔봉사단 운영본부장은 "팔도의 라면과 음료 제품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한 끼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푸드마켓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라면 기부 수량과 수혜처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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