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점리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가 진화수를 뿌리고 있다. (삼척시 제공) 2017.5.7/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
강원도 삼척 산불이 8일로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확산을 막기 위해 야간진화작업에 나섰던 엄모씨(53)가 넘어지던 나무에 머리를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삼척시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25분쯤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 인근에서 야간 산불 진화작업을 하던 중 불에 타 넘어지던 나무에 머리를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야간 작업을 하다 보니까 헬멧을 제대로 쓰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엄씨는 동료 대원들의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았으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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