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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좌파 집권하면 美, 北 공격할 것…언론은 文 눈치"

"탄핵 대선이 아니라 안보 대선이라 할 말 있다"

(서울·강릉=뉴스1) 서송희 기자, 이정호 기자 | 2017-05-05 10:15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5일 오전 강원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5.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5일 오전 강원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5.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5일 강원도 유세를 시작하면서 '안보 대선'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안보대선"이라며 "북미관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에 남북관계가 북미관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해안에는 칼빈슨호가 들어와 일본함대와 군사훈련하는데 한국 언론은 이런 상황을 사실상 취급안하고 있다"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걱정 때문에 신문과 방송들이 침묵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탄핵대선이었으면 저희가 할 말이 없겠지만"이라고 운을 떼면서 "트럼프가 북핵을 치겠다, 핵시설을 타격하겠다고 하며 시작된 안보대선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느 정권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북미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선거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비용을 청구한 것과 관련 "좌파정부가 탄생하면 사드를 빼고 바로 북핵시설을 공격하겠다는 준비단계로 본다"며 "그러면 한반도가 군사 분쟁지역으로 될 가능성 있어 이를 염두에 두고 10억달러를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그 핑계를 대고 사드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과 중국으로 먼저 가서 한미동맹이 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후보는 자신의 '강성' 이미지에 대해 "저의 아버님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울산 현대조선소서 경비원으로 평생을 막일하고 살았고 어머니는 무학이고 문맹"이라며  "제가 강하지 않으면 세상이 나를 버린다"고 강조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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