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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劉후보 딸 성희롱 논란에 일정 취소 등 적극 대응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야"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17-05-05 09:08 송고 | 2017-05-05 09:11 최종수정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딸 유담양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앞에서 열린 유 후보 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2017.5.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딸 유담양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앞에서 열린 유 후보 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2017.5.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바른정당 5일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씨에 대한 성희롱 논란과 관련 이날 예정됐던 담 씨의 일정을 모두 취소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바른정당은 이날 예정됐던 담씨의 서울 지하철 3호선 투어 일정과 관련해 전날(4일)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로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유세에 나선 담 씨와 사진을 찍던 한 남성이 혀를 내밀며 얼굴을 밀착하는 모습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서 확산돼 성희롱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와관련 바른정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상욱 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단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 후보의 딸 담 씨가 지지자들과 개별적으로 사진을 촬영하던 중 발생한 성희롱 사건에 관해 경찰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 대변인은 "이 사건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이뤄졌다고 볼만한 징후가 농후하다"며 "관련자 뿐 아니라 배후까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바른정당은 이 사건에 관해 형사상 고소를 포함,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 대변인은 "대통령 선거 기간 중이지만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적 모욕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바른정당의 단호한 의지는 변함없다"며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이 사건을 비롯한 모든 성희롱 및 성범죄 사건에 대하여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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