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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타임지 표지 모델…"협상가 文, 김정은 다룰 리더"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7-05-04 16:44 송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공식 트위터 계정에 소개된 '타임'(Time)지 표지.(더불어민주당 제공) 2017.5.4/뉴스1 © News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공식 트위터 계정에 소개된 '타임'(Time)지 표지.(더불어민주당 제공) 2017.5.4/뉴스1 © News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아시아판 표지모델로 선정됐다.

문 후보측은 4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타임지 표지를 게재하고 "(타임지가 문 후보를)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한국의 지도자라고 평가해줬다"며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오는 6일 배포될 타임지 표지에는 세월호 리본을 옷깃에 단 문 후보의 사진이 실렸다. 표지 왼쪽 하단에는 "협상가(The Negotiator)"라는 제목과 함께 "문재인은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남한의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부제가 작게 적혀 있다.

이번 아시아판 표지가 북미판을 비롯한 국제판 표지로도 사용될지 여부는 늦으면 5일 중에 열릴 타임지의 대륙간 편집국장 회의를 거쳐 결정된다.

앞서 지난달 19일 타임지는 온라인을 통해 문 후보를 '유력한 대통령 후보'라 칭하며 "문 후보가 핵전쟁으로부터 세계를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문 후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핵전쟁을 어떻게 피할 것인지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눈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번에 표지로 나온 기사는 질의응답 부분만 정리된 온라인판 메인 기사와 같지 않다"며 "타임지가 질의응답을 토대로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후보의 성장 등의 내용을 녹인 기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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