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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민주-한국당 적대적 공생 부활, 탄핵 이전으로 퇴행"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7-05-02 18:16 송고
김철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가운데).    2016.1.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철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가운데).    2016.1.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측은 2일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탈당, 대선판이 흔들리고 있는 데 대해 "싸움판 정치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갈 수 없다"고 했다.

김철근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선거일을 목전에 앞둔 지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가 부활하고 있는 모양새"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서로를 주적으로 삼은 듯 ‘적폐’, ‘종북’이라는 프레임 전쟁, 반대를 위한 반대에 여념 없다"며 "국민들은 촛불혁명으로 일구어낸 이번 대선이 양당의 구태 정치로 싸움판, 진흙탕이 돼가고 있는 현실을 보며 실망감과 함께 깊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만일 두 당 중 어느 한쪽이라도 정권을 잡게 되면, 앞으로 5년간은 투쟁의 정치만이 난무할 것"이라며 "민생을 외면한 정치싸움 속에서 우리 정치·사회·경제 현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전으로 퇴행할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양당정치의 부활을 노리는 세력들의 구태정치는 무능하고 무력한 정부를 낳을 뿐"이라며 "이번 대선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분수령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유능하고 깨끗한 정부가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께서 싸움판 정치의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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